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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만화이야기 그 세계의 이야기 그림일기 미인애자! 활자공해 맛있어요! 영화, 공연 뒤늦은팬질 뒤늦은팬질II 2007년 일기장 2008년 일기장 섬나라드라마 다녀왔습니다 박도원20제 22제 미분류 외부 링크
최근 등록된 덧글
악 듣기만해도ㅠㅠ
해명..
by 정후 at 10/13 우웩 by 無名スケ at 10/13 우리 횽아 인생도 눈물나.. by 無名スケ at 10/13 가지 마세요;;;; by 꽃곰돌 at 10/13 아...그거 정말 짜증나 .. by 초령사신 at 10/13 으억;;;반마리는 넘 심한.. by 커피콩 at 10/13 흐억..;;;;;;;;; 완전 식겁.. by 가이아 at 10/13 ㅠㅜ 단골집이 하나 줄어.. by Jjoony at 10/13 라스님 // 으흐흐흐흐흐 .. by 해명 at 10/13 1. 수면부족+생리통 듣.. by 정후 at 10/13 라이프 로그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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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만났다. 늘 그렇듯이 낮술로 시작한 부녀, 두 시간 동안 고기집에서 소주 두병을 비워주고 밖으로 나왔다. 아빠는 왠일인지 나에게 용돈을 주었다. 뭔가를 받는게 좀 어색하다. 특히 아빠에게는, 내가 진짜 받아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찝찝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아빠는, 너 어릴때 많이 못해준게 미안해서, 지금이라도 주는거니까 받아두라고 한다. 하지만 지나간 일을 이제와서 보상해줘봤자... 별로 와 닿지가 않는건 내가 너무 메마른 인간이라서일까 ㄱ- 암튼 찝찝한 기분으로 받은돈, 지갑은 두툼해졌지만 마음이 좋지 않았다. 아빠가 살것이 있다고 시장으로 가자고 하길래, 아빠가 사는걸 내가 다 계산해버렸다. 아빠는 용돈으로 준건데 다 계산해버리면 어쩌냐고 뭐라 했지만 이렇게 쓰는게 맞는것 같아서 별 대꾸를 하지 않았다. 아마,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아빠가 늙은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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