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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6일 저녁에, 목동메가박스에서 관람했습니다. 어름이씨 감사~

요즘 우울한 기분의 연속이라서, 펑펑 울면서 나온다는 말을 듣고 촉박한 상영시간이었지만 봤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영화보면서 펑펑 울기에 바빴고, 미처 손수건을 준비못해 근처 파파이스에서 집어온 휴지들이 다행일 정도였습니다.

뭐랄까, 이나영씨의 연기는 이제 물오른 수준을 넘어섰구나... 어쩜 저렇게 캐릭터와 완벽한 일치를 보이는걸까, 놀라웠습니다. 강동원씨도 굉장히 좋았어요. 피해자 어머니와의 대면에서 잘못했다고 비는 모습이 가슴에 찡하게 남았습니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마지막 장면과 함께 제일 많이 운 장면은, 피해자 어머니가 강동원을 면회와 용서한다고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수습이 안되는 마음을 추스리며, 그래도 내가 널 용서하겠다고.


이 영화의 메세지는 사랑과 용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마치 첫사랑을 하는 것 처럼 보였다면, 저만 그런걸까요?


+

영화를 보고 난 뒤, 난 눈이 부었는데 어름이씨는 말짱하단말입니다? 그래서 [안 울었지] 라고 했더니 [왜 울어, 어디서 울어야할지 모르겠던데] <-이러는 겁니다. 당신의 감정은 사하라사막보다 냉정해!


[강동원이 죽었어... 크흙...] 이랬더니 어름이씨 왈 [잘됐어, 경쟁자가 한명 줄어서] <- 또 이러는 겁니다.


+


목동 메가박스는 사람 없고 극장 시설 좋고 친절하고 다 ~ 좋은데, 관객 매너가 꽝입니다. 너무 부시럭 거리고 너무 쩝쩝거려서 초반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제 옆에 앉았던 두 여자분, 아무리 강동원씨가 좋아도 그렇지 진지한 장면에서 클로즈업만 되면[잘 생겼어 잘 생겼어]를 연발하시다니 -_- 안그래도 그 분이 잘생긴건 세상이 다 알아요.

어름이씨 왈[너무 훌쩍거려서 시끄럽더라 -_-] <-그건 당신이 이상한거야!!!

 
# by 해명 | 2006/09/28 12:57 | 영화, 공연 | 트랙백 | 덧글(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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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황 at 2006/09/28 13:01
왠지 저사진... 배경 조금만 더 어둡게 하고... 동원이 얼굴 조금 굳은표정하면...
완전 뒤돌아보지마~~ 사진이 될......텨텨텨
Commented by 윤사장 at 2006/09/28 13:44
어름씨가 귀엽군요. 쿡쿡-
Commented by 지폐 at 2006/09/28 14:09
나도 안울었는데... 나도 감정이 사하라사막?? 털석~ 강동원 이나영 연기는 잘하든데 정작 영화의내용은 안보이던데...
Commented by 해명 at 2006/09/28 15:51
우황언니// 쿨럭...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기도!
윤사장님// 어휴 -ㅅ- 애물단지에요
이모// 우리나라 남자들 다 감수성을 한강에 버린건가!!!
Commented by 가이아 at 2006/09/28 16:09
딴건 모르겠는데.. 강동원이 죽는다니까 슬프드라!
Commented by 해명 at 2006/09/28 16:41
응 맞아 -_- 강동원이 죽어서 더 슬펐던걸까? ;;;;;
Commented by 초령사신 at 2006/09/28 20:05
나도..꽤 훌쩍거렸는데..ㅡㅡ
여튼 동원이때문에 나영이가 안보였다..
Commented by jude at 2006/09/28 23:34
강동원이 잘생긴 건가요? (난 세상사람이 아닌거여ㅠㅠ) <-미적기준이 타의 추종을 불허;;
Commented by 어름이 at 2006/09/29 10:56
뭐 내용은 뻔한거고, 둘 다 연기는 잘하더만..
하지만, 좀 기분 이상해질라그러면 앞에서 일어나서 돌아댕기고
옆에서 강동원 잘생겼다고 수군거리고...
아놔 이제 목동 메가박스는 가지말까...
Commented by 해명 at 2006/09/29 17:59
초령사신// 그래? 난 나영씨 땜에 동원씨가 조금 죽는게 아닌가 생각...
jude님// 하하하 어떨때 보면 정말 아니죠 ㄱ-
어름이// 흐음 -ㅅ- 그냥 이모랑 사하라 동맹을 만드셈[...] 목동은 그냥 평일 낮을 공략해보자;;;[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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